이부키님 @ 2_IbukI_7 타로 커미션

♥/NCP 2023. 4. 21.

NCP 위주 타로 리딩. 5%의 무츠사니 함유

 

약 1년만에 다시 본 이부키님 혼타로!

 

이번엔 사니와 조사서 & 감사관 일지 두 타입을 부탁드렸습니다.

생각보다 양이 길어서 두 개를 나눠서 백업했습니다. 

 

실시간 타로로 보아 제 대답도 백업돼 있습니다.

잠깐 밖에 이동하면서 보았던 타로라 반응이 제깍제깍 빠르지 않은편입니다.

 

 

 

더보기

더보기

 

▶: 이부키님

▷: 손

회색글씨: 감상

 

 

<사니와 조사서>

 

Q1. 사니와님의 직업적 가치관

 

설정도 그러하지만 사니와님께서는 생각의 깊이가 상당하신 것 같아요. 사니와에 대한 가치관을 범세계를 대상으로 기준을 정해두셨는데, 어쩌면 조금 중립적이라는 감상도 들게 하는 생각을 가지셨네요. 전쟁 관계에 놓인 두 나라에서 상주하면서 그 어둡고 어리석은 역사를 뼈에 새기고 살아가는 저조차 전쟁이란 인간에게 욕심이라는 감정이 있는 한 절대 사라지기 어려운 것이지만, 그것을 통해 인류가 발전해나가고 더 나아지고 있다는 생각을 갖고 있어요. 어쩔 수 없는 세상의 이치라고 생각하십니다. 그런데...역사수정주의자들은 역사를 바꾸어서 뭘 이루고 싶은지, 이 세계를 혼돈으로 이끌고싶은지 저들이 지도자가 되고싶은지 그 의도가 아직 불투명하죠. 이 대상과의 싸움을 전쟁이라고 해야할지 일방적 침략 대응이라고 봐야할지 여전히 고민중이신 것 같아요. 실은 이 세계에 다른 거대한 비밀이 숨어져있다면? 실은 우리의 방식이 무언가 잘못되었고 저 역사수정주의자들이 바라는 미래에 무언가 있다면? 누군가가 패해야만 끝나는 싸움을 면전에 두고 여러가지 생각을 하면서 과연 저들의 저의가 무엇인지를 파악하고자 하는 욕심도 있으십니다. 물론....... 그들이 말이 통하면 말인데요. 말이 안 통하니 진전이 없습니다. 만약 저들과 의사소통이 가능하다면 저들과 우리들 사이의 외교관이 되어주고싶다고 생각하고 계세요. ㅎㅎ 확실히 생각하는 스케일이 거대하시네요 :> !

 

막연하게 생각하던 건데 이렇게 타로로 구체화해서 텍스트로 읽으니 너무 신기하네요ㅊ0ㅊ

 

남들이 모두 도검남사의 존재, 시간정부의 존재의의에 집중할 때 사니와님은 역사수정주의자들은 왜 나타났고 무엇을 하려하는가? 라는 문제의 원천에 집중하고계신 것 같아요. 상당히 탐구적이시죠! ㅎㅎ 제가 전달을 최대한 잘 하고있는지 모르겠네요. 다행입니다!

 

 

 

Q2. 업무능력 평가

 

역시 우리 사니와님 그냥 넘어가지 않으십니다. 누구의 업무능력? 나? 아니면 근시? 아니면 혼마루? 시간정부? 제대로 기준을 정해야만 그에 대한 얘기를 할 수 있을 정도로 많은 정보가 객관화 되어있으신 것 같아요. 자기 주관도 있겠지만 평소 관찰을 정말 자주하시는 것 같네요. 통계수치에도 관심이 깊으시고요. :> 무엇을 말하셔도 상관없다-고 반응하니 약간의 푸념을 늘어놓기 시작했습니다. 여기가 미국이야? 캘리포니아야? 2205년에 설립 된 시간정부가 내가 아는 차량관리국 업무처리 속도와 똑같은게 말이 안돼! 당신이 가서 뭐라고 좀 해줄 수 없어? 날 맡고있는 담당사가 너무 느려터진 것 같다고 말이야. 라며 참아왔던 말들을 다 내뱉으시는데요. 길게는 일주일동안 회신이 없어 어떤 일을 더 진행하지 못하고 멈춰둔 적이 있다고 합니다. ㅎㅎ 많이 답답하셨나봐요.

 

 평가가 후하게 나온다 싶다가도 행정 얘기에 빵 터졌어요. 일 처리 늦게 되는 거 싫어하는구나ㅎㅎㅎ

 

ㅋㅋㅋㅋ 차량관리국이라면... 주토피아의 그 나무늘보 친구들의 그것인거죠. 얼마나 답답하셨으면 이런 비유를... 만약 재빠른 담당사가 붙었다면 현재 업무 처리 속도의 1.5x배 정도는 가능하시지만 ㅎㅎ 어쩌면 상극인 담당사를 만난 덕분에 남사들과 사니와님이 과로를 면할 수 있는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말만 들어보면 처리 속도가 아쉬울 뿐 각자 자기자리에서 잘하고 있음이 느껴지네요. :) ! 이미 이해 다 했는데 공교육의 속도 때문에 문제집을 다 풀어버려 할게 없는 우등생을 보는 것 같아요. ㅎㅎ

 

 공교육의 속도 때문에 할게 없는 우등생이라니ㅋㅋㅋㅋ비유 어쩜 좋아요ㅜㅜ 상극인 담당자 덕분에 오히려 과로를 면하고 있군요..다행이다. 출진 + 행정 업무까지 시달리면 그냥 혼마루가 아니라 정부 사무실 1이 되었을 것 같네요

 

 사니와님 정도의 의욕이라면... 가능했을 것 같습니다 :) (오싹!)

 

 

 

Q3. 사니와로서의 가치관 또는 생각

 

 처음에는 일본의 물상신(츠쿠모가미)라고 하니 그들을 어떻게 대해야할 지 약간 염려가 되셨던 것 같습니다. 무츠노카미를 이미 한번 만나보기는 했지만 남사는 수십자루라고 하지, 내가 그런 운명을 가졌다고는 하나 그 신들에게 제가 마음에 들리라는 보장이 없으니까요. 이미 기모노조차 불편해하는 저를 베이비부머의 베이비부머급 쯤 되는 신들이 좋아할리가 없다고 생각하고 그들을 만났던 것 같습니다. 음 그런데 막상 만나보니 낮게 보면 초딩(kids), 많게 봐도 남대생(boys), 좀 더 나아가면 할배(pap) 정도 되는 이웃들 모아놓고 와글바글 같이 사는 거랑 크게 다름이 없다고 하시네요. 오히려 어딘가 익숙하다고 할까. < 가끔 자기가 홈스테이 하숙을 하는건지 신들을 현현하는 주인인건지 입지가 헷갈릴 정도로 그들이 많이 친숙해졌다고 합니다. 생각보다 별건 아니고 내 능력을 눈치껏 잘 쓰면서 잘 지내기만 하면 되는거더라- 하고 쿨하게 생각하고계신 모양이에요. ㅎㅎ

작년에 타로를 봤을 때는 사니와-남사들 사이에 거리감이 상당했는데 역시 시간이 약이라고 그새 익숙해진 것 같아 다행이었습니다. 이게 다 따뜻하고 배려 넘치는 남사들 덕분이라는 생각도 들고요.

 

 츠쿠모가미와 그들을 모시는 무녀 느낌 보다는 거대한 셰어하우스 느낌이군요

 

 저기 갇혀서 빼도박도 못하고 살겠구나, 싶었다면 지금은 그냥 있을거 다있는데 굳이 나가나 정도의 편안함을 찾으신 것 같아요. 가장 중요한건 친화력과 적응력이라고 생각하시는 듯 합니다. :> ! 그렇죠... 친화력 적응력 없는 사니와분들은 이런 환경이 고역이죠.... ()

 

 잘 적응하고 있어서 다행이네요😊😊 너무 일만 하느라 친한 남사가 없을까봐 걱정했는데.

 

 활동성을 참지 않는 사니와님 덕분이죠. (ㅋㅋㅋ)

 

 

 

Q4. 도검남사에 대한 생각

 

굉장히 흥미로운 카드 배열이 나와주었어요 :> !  트럼프 카드를 해보셨다면 알텐데, 총 4명의 왕이 있죠. 하트킹, 스페이드킹, 클로버킹, 다이아몬드킹 처럼요. 

 

 그러니까 킹 카드가 세개 나왔다는거죠? 어떻게 이런???

 

 네 ㅎㅎ 굉장하죠. 단하나의 여왕도 없이 전부 왕이네요.

 

 무슨 카드인지도 궁금하지만 일단 얌전히 해석을 기다려요..우와....

 

 사니와님의 도검남사에 대한 생각은 참 다채롭습니다. 마치 저희가 MBTI로 어떻게 그 많은 사람들을 구분하냐-고 따져묻듯이 어떻게 그 많은 도검남사에 대해 한마디로 설명하느냐고 질문 자체를 어려워하시는데요. (ㅎㅎㅎ) 우선은 사니와님께서 홈셰어하는 이성친구들처럼 남사들을 대하고있지만 일단 그들이 신이라는 자각은 충분히 하고있기 때문에 '태어난지 얼마 되지않아 여러모로 서툴 뿐 지혜라면 나보다 더 많이 가지고 있을 오래된 존재'라는 생각을 바탕에 두고 들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ㅎㅎㅎㅎ작년에 처음 혼타로 봤을 때는 남사들 모두가 사니와의 눈치를 보는 느낌이었는데 많은 생각을 가지게 될 정도로 여러 일이 있었나보군요. 즐거워요 

 

 ㅎㅎ 다행이에요!

먼저 그들은 용감합니다. 어떤 사건을 처리할 때 그것의 후환을 걱정하거나 자신에게 다가올 피해를 염려하지 않습니다. 어디까지나 숫자로 치환해 피해률과 승률을 따져볼 뿐 그들앞에 있어 두려움이란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는걸 느꼈다고 합니다. 군인과 닮았다고 표현하기에는 또 다릅니다. 군인은 나라가 만들어진 시간부터 그 대륙에 살지 않았잖아요? 그런데 이 칼들은 그러하다는 것이 가장 큰 차이라고 사니와님은 생각하고 계십니다.

 

 나라가 만들어진 시간부터 그 대륙에 살지 않는 말은.. 인간 군인보다 역사가 깊다는 말일까요? ㅇ.ㅇ??

 

 군인은 조국을 지켜야겠다는 사명하에 나가지만, 나라의 역사를 전부 지켜봐온 존재가 아니니 그 명예와 소중함의 무게를 헤아리는데에 한계가 있다고 봅니다. 인간이기도 하고요. 남사들은 그보다 훨씬 오랜시간 이 나라를 지켜봐왔으니 그에 대한 주인의식, 애정, 추억 따위의 양이 훨씬 방대하기 때문에 그 사명감이 군인 이상이라고 볼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 듯 합니다. ㅎㅎ 일리있는 계산이네요. :>

또 이들은 감정적입니다. 말그대로 이런 기술력이 있다면 군인이 사용한 칼을 츠쿠모가미로 현현시켜 통제 가능하게 움직였다면 벌써 역사수정주의자들이 물러났을 것을 왜 이리도 다양한 인간이 가졌던 다양한 사연의 검들을 사용하는가가 사니와님의 두번째 의문이었다고 해요.

너무너무 흥미로운 리딩이었어요. 특히 도검난무 작품에 대해 이부키님의 높은 해석력이 돋보이는 부분이라 감탄하면서 읽었네요. 난세의 영웅과 함께 했던 전승을 갖고 있는 남사들이 생각나서 뭉클해지기도 하고요... 이 파트 리딩은 정말 좋아서 주기적으로 읽는 것 같아요. 형광펜 쫙쫙 치면서 곱씹고 곱씹기..

 

정말 궁금해할 법한 의문이네요

 

 머지않아 이들이 이러한 사연이 없었더라면, 기계에서나 인간에게서는 찾아보기 힘든 마음을 가지지 않았더라면 역사수정주의자들에게 대적하기 어려웠을 것이라 깨달았다고 합니다. 그리워하고 쫓고 사랑하는 마음이 있어야 해낼 수 있는 일임을 정부가 알았을지도 모르겠다고 말이죠. 마지막으로 그들은 참 욕심이 없습니다. 언젠가 사니와님이 의문이 생겨 전체 혼마루 통계치와 블랙혼마루 발생 통계치를 비교해보신 적이 있다고 하는데요. (박사직에 가셔야했던 것이 아닌지)(시간정부 여기에요)

 

 아웃겨ㅜ 그냥 궁금하니까 열어본 게 아닐까 싶네요ㅋㅋㄱ그 호기심을 가만두지 않고 찾고 분석하는 성격이라..재밌네요

의문 생기면 논문 뒤지거나 통계 찾아보기 -> 반이입 드림주 아닐까봐 하는 짓이 오너랑 똑같아서 너무 웃겼어요.

 

 블랙남사가 발생하는, 사니와가 타락하는 혼마루는 병력이나 연련도가 높고 낮음을 가리지 않고 발생한다는 특징을 쉽게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이를 통해 한가지는 해소가 되었고 한가지는 여전히 의문이 남았는데요. 해결된 한가지는 '아하 이래서 정부도 이 많은 블랙혼마루를 상대로 먼저 예측하지 못하는구나' 였고, 여전히 남은 의문 한가지는 '그렇다면 왜 높은 병력을 가진 혼마루는 타락하는 일이 더 드문가. 다른 목적이 생기거나 이득을 취하기 위해 무엇이든 할 수 있지 않나?' 였죠. 인간사를 팍팍하게 겪어오신 사니와님이라면 정말 해볼법한 생각이네요. ㅎㅎ 보통 전쟁도 좀 유복하지만 뺏고싶은 쪽이 시비를 거니까요.

 

 그쵸그쵸 이길 자신이 있으니 선전포고를 하는 거니까요. 병력에 상관없는 이유는 남사들이 욕심이 없기 때문이려나요?

 

 그리고 2주년이 다가오는 이 시점에서야 조금은 깨달았다고 합니다. 앞서 들은 것들과 이어지는데요. 자신이 가지고있는 강함과 지혜를 꼭 붙들어 그 이상의 것들을 두려워하지 않고, 그와 동시에 내가 여태까지 지켜온 것을 소중히 여기고 사랑하는 마음을 잃지 않기 때문이었습니다. 앞에서 조금씩 설명해온 것들이었네요. ㅎㅎ 욕심이 없다는 한마디로 정의할 수 있겠습니다만,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를 말하기 위해 이야기를 보다 장황하게 푸신 것 같습니다.

병력(힘)과 타락이 비례하지 않는 이유를 풀어주시는 것도 너무 뭉클하지 않나요. 긍지 높은 검들아...너흴 사랑해서 어쩜 좋니............

 

 ㅜㅜㅜㅜㅜ....감동적이에요...

 

 굉장히 명석하신건 말로 할 것도 없고, 그들에 대한 애정도 정말 상당해보여요. ㅎㅎ 다음으로 시간정부에 대한 생각입니다. (여기서부터 길이가 다시 적당해집니다)(?) 음...... 보통 백악관에는 아무나 못들어가죠. 경비도 삼엄하고요. 안에는 핵폭탄 버튼도 있고 대통령도 있고. 쟤네는 오늘 뭐먹을까. 맛있는거 먹겠지? 싶은 얼굴로 앞에서 기념사진이나 찍고 시위대 구경하며 스윽 지나가는 정도겠죠. 사니와님께 시간정부란 '시민 출입이 가능한 백악관'입니다. 어떤 의미로는 박물관 같기도 하고, 어떤 의미로는 정류장 같기도 해요. 그런데 결국 하는 일은 백악관과 가장 비슷하죠. 처음부터 굉장히 흥미로운 곳이라고 생각했던 그대로 지금도 꽤 호감을 가지고 계시다고 합니다. 아 물론 그 시설에요. ㅎㅎ 나무늘보 처리사는 필요없습니다. < 이만큼 호감도 있으신데 역시 스카웃 되어갈 날이 얼마남지 않으신게... (X

 

 호감이 있군요? 대부분의 사니와는 별로 정부를 안 좋아한다고 생각했는데!

 

 보통의 정치기관보다 그 내부가 꽤 투명하기 때문에 안심이 된다고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

 

 저희 집 애는 일처리 뿐만 아니라 존재 의의? 같은 걸 생각하는 걸까요?

 

 음........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경험과 정보를 토대로 먼저 이해하려고 하시는 것 같아요. 그러면 생각의 꼬리를 물고 존재의의로 내려가지않을까요. :) ! 전 이정도의 생각도 사니와님이 평범한 사람이 아니시기때문에 이해가능하셨다고 생각하지만요. ㅎㅎ

 

 정말...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부키님 계신 쪽으로 납죽 절해요

 

 

 

 

Q5. 본성의 가훈

 

 『 서로를 배려하자 』
『 배우면 된다 』
『 맡은일은 끝까지 』

이 세가지 정도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딘가에 써놓거나 적어붙여놓은 건 아니지만, 사니와님이 초기부터 꽤 자주하셨던 말인 것 같아요. ㅎㅎ 그런 바이브가 느껴지죠. 처음에는 모르면 물어보자<인 줄 알았는데..... 좀 더 크고 포괄적인 느낌이더라고요. 배우면 된다라...... 무슨 일이든 시키시겠다는 포부 (X

 

 

 

 

Q6. 사니와의 역린

 

 뭐든 잘 참는데 가족단위로 올라가면 사니와님도 앞뒤 없습니다. 그 진상의 족보도 털어줄 각오가 되어있으시다고 합니다. 누가 패드립치면 이 사니와를 붙잡아주세요. 어떤 느낌의 열뻗침이냐면, 사니와님께서는 어머님도 아버님도 굉장히 존경하고 그 위상을 얻기위한 노력, 자신을 키우기 위해 하셨던 투자와 사니와가 되기까지 저를 어떻게 아껴주었는지 그것이 얼마나 대단하고 숭고한 일인지 알기 때문에 "내 부모님 욕이 나와도 네까짓놈 입에서 나올 말이 아니지 XXXX아" 가 된다고 합니다. 시원하네요. 사니와님 하고싶은거 다하세요. (?) ㅎㅎ 물론 정말 저렇게 말씀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감정만 옮겨봤습니다.

 

 ㅋㅋㅋㅋㅋ생각보다 더 와일드하게 반응하네요ㅋㄱㅋ 덕분에 확 와닿아요

 

 

 

 

Q7. 영력의 종류, 힘의 정도, 사용 범위

 

 사니와님께서 이미 적어주신 설정 외의 것이 있을까 살펴보았는데요. 매일 6시 정각, 하루의 시작과 함께 가장 처음 길어온 물로 정화의식을 하시는 것 같습니다. 덕분에 사니와님댁 혼마루는 새벽 4시부터 금수(禁水)라고 합니다. 그 시간에 처음 길어온 물이 아니면 정화효력이 낮아지기 때문인데요. 신성한 의식인만큼 이시간은 다들 조용조용히 움직인다고 하네요. 하루의 시작이라고 해서 처음에는 12시인 줄 알고 깜짝 놀랐지뭡니까. ㅎㅎ 일찍 기상하시네요! 아, 화장실은 예외입니다.(제법 인간적인)

 

Q8. 혼마루 내 신뢰(호감)도

 

 마지막으로 혼마루 내 신뢰(호감)도입니다. 초반에는 남사들이 사니와의 눈치를 많이 보셨었다고 얘기해주셨는데, 실제로도 그렇습니다. 뭐라고할까, 어려워한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청초한듯 와일드하고 무거운듯 화끈한 이 아가씨를 어떻게 대해야 친해졌다고 소문이 나나 나름대로 다들 고민했던 모양입니다. 사니와님께서 초반에는 아주 솔직한 모습을 보여주기 보다는 뭐든 적당히 절제하면서 이미지메이킹(?)을 하셨기 때문이기도 한데요. 정작 솔직해진 모습을 서로에게 보여주니 빠르게 친해졌다고 하죠. 저희는 이걸 내숭이라고도 하죠. (ㅋㅋㅋㅋ)

 

 이미지 메이킹이 문제였군요 그래도 남사들 덕분에 친해져서 다행이에요ㅎㅎㅋㅋㅋㄱㅋㅋ

지금도 내숭을 떨 것 같지만...^^ 남사들이 이젠 내숭떠는 사니와한테도 익숙해져서 잘 받아줄 것 같고요. 배려넘치고 사랑 넘치는 존재들아..

 

 그렇습니다. 지금은 사니와님이 어떤 반응을 보여도 '왜저래...?'가 아니라 '음 우리 주인이구나.'하고 납득할 정도로 많이 알게되었다고 합니다. 신뢰는 물론이고 호감도 잘 쌓였네요. ㅎㅎ

 

 

 

 

Q9. 인간도 신도, 유령도 아닌 애매한 사니와의 존재에 대해 남사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네요!

 

 음... 물론 대외적인 걱정이 있습니다. 걱정이라고 말하기에는 사니와님의 입장에선 괜한 걱정 또는 참견이 될 수도 있어 남사들이 쉽게 입에 올리지는 않습니다만, 앞으로 그녀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지. 수명은 어떻게 될 것인지. 쓰이는 영력만큼 반작용이 오지는 않을지 등의 앞으로의 불완전한 미래를 염려하는 마음이 조금 엿보이네요. 허나 그와 동시에 가지는 마음이 있다면 그만큼 특별한 주인을 만나 다른 혼마루라면 하기 힘들 경험들을 해보고 있기에 저들의 삶이 더욱 특별해졌다는 행복감인 것 같아요. 운명의 선택의 양면이라고 할까요. ㅎㅎ

 

Q10. 남사들 중에 사이 나쁜 원수? 같은 관계는 없는지도 궁금합니다ㅜㅜ

 

 어머 원수가 있는지 보려고 섞었는데 4장 다 너무너무 좋고 행복하고 웃고 축복받은 카드가......

 

 없네요... ㅎㅎ 다들 사이 좋습니다. 다툼 정도야 당연히 있겠지만 이정도로 원수가 되기도 쉽지않죠! 생사를 함께하는 동료니까요.

 

 하나마루 혼마루군요 안심했어요😂😂😂 대외적인 걱정?도 참 따스하네요... 할 수 있는 한 오래 함께 하자..

 

Q11. 저희 집사니와가 무츠사니로 연애하고 있다는 설정인데! 요것에 대해서 다른 남사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가 궁금하네요.

 

 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앞서 남사들끼리 원수가 없다는 결과를 미리 보지 않았다면 큰일날뻔 했네요. (ㅋㅋㅋㅋㅋ) 사니와님을 보고 하는 말은 아니고요. 무츠노카미를 보고 하는 말인데요.

 

'좋냐...?'
'좋아......?'
'어어? 웃어?'
'꼴값을 아주 ......... '
'야 자랑 저기가서 해'
'(무시)'

 

정도의 반응이 돌아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인이 하는 무츠노카미 자랑은 어느정도 듣기는 합니다만 잘들어주는 남사가 정해져있는 편이고요. 무츠노카미는 그런거 없고 그냥 티를 팍팍 내기때문에 주변 남사들에게 소소한 원성을 산다고 하네요. ㅎㅎ

 

아우ㅋㅋㅋㅋ어떤 카드가 나왔길래 원성 받는 입장인걸까요ㅋㅋ좌우간 남사들 끼리 사이를 먼저 묻길 잘 했네요.

 

 만약... 아무것도 모르고 봤다면 두 사람이 혼마루의 질투의 대상 3000% 라고 해석했을텐데,  다른 느낌의 질투네요.솔로의 서러움이라고 할까.

 

와중에 유카리의 남친자랑 잘 들어주는 남사들아..고마워

 

이 리딩을 보고 귀여워서 사흘 내내 히죽거리다 못해 간단하게 낙서도 했답니다. 많이 좋아해 애기들아..♡